환경알레르겐

실내 흡입성 환경알레르겐

영유아 시기에는 실내활동이 많기 때문에 실내 환경 알레르겐이 큰 영향을 끼칩니다.
흔한 실내 흡입성 환경 알레르겐에는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비듬, 배설물,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겐

• 가장 흔한 흡입성 알레르겐입니다.
• 사람의 피부 각질, 식물섬유, 집안 먼지, 곰팡이 포자 등을 먹이로 합니다.
•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공기 중에서 사람의 코나 눈 점막, 기관지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유입됩니다.
• 침대 매트리스, 카페트, 천 소파, 옷 등에 서식합니다.

줄이는 방법

• 집먼지 진드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1℃ 정도, 습도는 40~50% 정도를 유지하며 적절한 시간마다 환기를 합니다.
• 침구류, 인형 등은 일주일에 한 번씩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 베개속은 씨앗이나 깃털을 쓰지 말고 합성고무나 천연고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침실은 자는 것 외에 작업이나 놀이장소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침구류에 집먼지 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울 수 있습니다.
• 카페트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청소 할 때는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합니다.

애완동물 알레르겐

• 동물의 비듬과 털, 소변이나, 침, 땀샘 등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존재합니다.
• 강아지, 고양이가 가장 흔한 원인이고 털이 있는 모든 애완동물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줄이는 방법

•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습니다.
• 애완동물이 있다면 집 바깥에 두고 키웁니다.
• 애완동물이 침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합니다.
• 애완동물을 자주 씻겨 줍니다.

곰팡이 알레르겐

• 곰팡이의 포자가 알레르겐으로 작용합니다.
• 곰팡이는 습하고 환기가 잘 안되는 곳에 존재합니다.
• 특히 장마철 고온다습할 때 많습니다.

줄이는 방법

• 실내 습도를 50%이하로 유지합니다.
• 습도가 높은 주방이나 욕실에 환기팬을 설치합니다.
• 가습기의 경우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합니다.
• 에어컨을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 실내 및 자동차 에어컨을 사용한 후 냉각 기능을 끈 후 30분 정도 더 작동시켜 기계를 건조시킵니다.
• 벽장 안에 제습 용품을 설치합니다.

실외 흡입성 환경알레르겐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연령이 되면 실외 흡입성 환경 알레르겐에 노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 꽃가루가 중요한 실외 흡입성 환경 알레르겐입니다.

미세먼지

• 4~5월, 9~10월 환절기에 미세먼지가 증가합니다.
• 미세먼지는 피부, 눈·코의 점막, 기관지 등에서 비특이적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 미세먼지는 코로 흡입되어 코점막과 기관지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초미세먼지는 폐를 통해 체내에 흡입되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합니다.

줄이는 방법

•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대기 중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 외출 시 반드시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환부를 가릴 수 있는 옷을 입습니다.
• 밖에서 외투를 털고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 외출 시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을 하며, 다른 옷과 분리해서 세탁합니다.
• 외출 후 샤워를 합니다.
• 창문을 닫고 실내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킵니다.

꽃가루

• 대기 중에는 여러 식물에서 생산되는 많은 꽃가루가 존재합니다.
• 봄과 가을 꽃이 피기 시작할 때가 절정기입니다.
• 꽃가루는 코와 눈 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기관지를 자극해 천식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피부를 자극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줄이는 방법

•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 외출 시 방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외출 후 옷을 갈아입고, 입었던 옷은 잘 털고 다른 옷과 분리해서 세탁합니다.
• 손을 깨끗이 씻고, 코 안은 식염수로 헹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집안 환기를 자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