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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정보

아토피(Atopy)

아토피 피부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재발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영유아기에 시작해서 성인기까지 지속해서 나타날 수 있는 가려움을 동반하는 습진 병변을 주요증상으로 합니다.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합니다. 유발요인으로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이나 분비물 그리고 우유, 계란, 땅콩, 콩, 밀가루와 같은 식품 등이 있으며, 실내가 너무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은 경우,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침을 많이 흘리는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와 감염 등은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원인

  •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원인, 환자의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 막의 이상 등이 주요 발병원인으로 생각됩니다.
  • 최근 들어 산업화, 주거 형태나 식습관의 서구화, 핵가족화 등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가족 중에 천식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경우 아토피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식품이나 집먼지진드기 등과 같은 알레르겐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 급격한 실내온도나 습도변화를 피하며, 꽉 끼거나 거친 재질의 옷, 피부를 문지르거나 긁는 것, 스트레스, 세균감염 등도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영유아는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이 잘 생깁니다.

증상

시기에 따른 증상
급성
가려움증, 병변부위 붉어짐, 진물, 손톱으로 긁어서 생긴 피부 감염이 나타남
아급성
가려움증,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건조증이 나타남
만성
가려움증, 피부건조증을 중심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 나타남
  • 급성피부증상
    붉은반점(홍반), 갈라지고 긁힌 피부, 세균감염(진물)
  • 만성피부증상
    태선화
연령에 따른 증상
2세 이전
주로 얼굴
2세 이후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위
12세 이후
이마, 목, 손목, 발목

진단

주증상
  • 소양감
  • 특징적인 피부염의 모양
  • 부위
    • 2세 이하: 얼굴, 몸통, 두피
    • 2세 이상: 얼굴, 목, 접히는 부위
  • 개인 혹은 가족력 :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부증상
  • 피부 건조증
  • 백색 비강진
  • 눈 주위의 습진성 병변 혹은 색소침착
  • 귀 주위에 습진성 병변
  • 구순염
  • 손, 발의 비특이적인 습진
  • 두피 인설(비늘 피부)
  • 모공주위 피부의 두드러짐
  • 유두습진
  • 땀 흘릴 때 소양감
  • 백색 피부 묘기증
  • 피부단자시험 양성반응
  • 증가된 혈중 IgE치
  • 피부 감염의 증가

치료(세가지 원칙)

  •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합니다.
  • 원인/악화 인자를 피합니다.
  • 가려움증과 염증을 치료합니다.

관리방법

생활관리

(출처 :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 피부는 늘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 습도는 40-50%, 온도는 18-23도가 적당합니다.
  •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해야 합니다.
  • 우선병변을 긁지 못하게 하고 상처로 인해 염증을 유발하므로 손톱을 짧게 깎아야 합니다.
  • 급격한 기후변화를 피하고 술, 담배 등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땀이 많이 날 경우 자극이 되므로 땀은 물로 가볍게 제거하고 심한 운동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 모유를 수유하고 이유식은 6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의 진료에 따른 약물 요법은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 심한 스트레스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은 전문의와 먼저 상담한 뒤에 결정해야 합니다.
음식
  • 우유나 달걀흰자 등이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때론 밀가루, 토마토나 오렌지 같은 과일류, 해산물 등에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음식물과 상관없으며, 실제로 3세 이상에서는 음식물과 관련성이 매우 적습니다.
  • 의심되는 음식물을 피한다고 하여도 반드시 호전되는 것은 아니며 아토피의 자연견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임의적인 음식조절은 피하고 반드시 의사와 미리 상담하십시오.
옷의 선택과 관리
  •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부드럽고 넉넉하게 맞아야하며 꼭 거친 재질의 옷을 피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면 재질의 옷이 좋습니다.
목욕과 보습
  • 미지근한 물로 15~20분 이내로 합니다.
  • 약산성 보습 비누 또는 물비누를 사용합니다.
  •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아줍니다.
  •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 보습제는 하루 3회 이상 발라야 합니다.
  • 보습제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병변에는 치료제를 발라야 합니다.